가나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피랍 한국인 구출나서

입력 2018-04-02 09:18  


한국인 세 명이 탄 어선이 지난달 26일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가나 해역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피랍됐다.

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께(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30분) 가나 해역에서 선장과 항해사, 기관사 등 한국인 세 명이 탄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가 나이지리아 해적에 피랍됐다.

외교부 등은 마린 711호의 소재를 찾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부대(문무대왕함) 급파를 지시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나, 나이지리아 등 현지 국가와 미국, 유럽연합(EU) 등 우방국들과 협조관계를 구축해 귀환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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