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경남3차아파트’는 산곡동에 밀집한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들어섰다. 1992년 916가구가 입주했다. 아파트는 최고 20층이다.
부곡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인데 배치가 독특하다. 301~303동은 학교와 바로 이어진다. 나머지 동은 좁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단지 남쪽으론 마장공원과 신곡남중을 접하고 있다. 단지 내 공원이나 놀이터 등이 관리가 잘 된 편이다.
한국GM부평공장과 제4차국가산업단지가 가깝다. 한국GM은 도보로 10분이면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다. 지하철7호선과 인천1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인근이다. 서울 서남권이나 인천 도심을 오가기 편리하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59㎡로 다양하다. 전용 84㎡ 이상으론 욕실이 두 칸이다.
주택형별 매매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전용 59㎡는 지난달 2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전용 73㎡는 이보다 2000만원가량 높은 2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용 84㎡는 2억83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해 최고가는 2억9400만원이다. 이 주택형의 전세가격은 2억~2억4000만원 선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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