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40주년 맞은 순천향대 '휴메인 앙뜨레프레너십' 도약 다짐

입력 2018-04-02 13:41  

3일 기념식에서 임직원 46명 표창패 수여
재학생 100명 장학금, 희망풍선 장학금 지급
최두현 돈디코리아 회장 발전기금 기탁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건학 40주년을 맞아 '미래 존경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3일 오전 10시 인문사회학관 대강당에서 서교일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년의 열정, 100년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기념식을 갖는다.

설립자 서석조 박사 추모묵념, 황대연 총동문회장 축사, 훈민정음체 총장직인 및 인간사랑 서각전수, 교직원 근속자 표창, 장학금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표창 수여식에서 10년 근속 9명, 20년 근속 26명, 30년 근속 11명 등 46명이 표창을 받는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시설팀 오세일 씨는 이사장상, 이창한 씨 등 4명은 총장명의의 표창패를 받는다.

최재영 대학·지역상생발전협의회 위원, 오세근 신창면 노인회장, 김태수 신창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은 감사패를 받는다.



순천향대는 밀알장학금과 희망풍선장학금 등 장학금 1억원을 재학생 100명에게 수여한다.

최두현 돈디코리아 회장은 대학발전기금 5000만원, 김용석 세원글로벌 회장과 이병천 건강과학CEO과정 총동문회장이 각각 1000만원을 기탁한다.

향설나눔대학은 피닉스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남본부와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갖는다.

홍보팀에서는 대학 페이스북 게시글에 생일 축하메세지와 함께 축하 파티를 하고 싶은 강의명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수업시간에 케익과 커피를 배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순천향대는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으로 개교해 5만6000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중부권 명문 사학으로 자리잡았다.

교육부의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8년 연속 선정, 잘가르치는대학 에이스(ACE)사업, 프라임(PRIME) 사업에 선정됐다.

서교일 총장은 "'인간사랑'이라는 설립자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의 역사는 인도적인 기업가정신을 뜻하는 '휴메인 앙뜨레프레너십'으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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