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 공세 속에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1%) 내린 2434.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4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전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일부 외신을 통해 백악관이 아마존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마존의 주가도 1.5%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원과 76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1128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체 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서비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유통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은행 의약품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현대차그룹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2~3% 뛰고 있다. 미국계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들 3사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 개입에 나선 게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2.13포인트(0.24%) 내린 870.1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8억원, 49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은 125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4%) 오른 10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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