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서툴기만 한 이 남자의 짝사랑

입력 2018-04-04 11:52  

'으라차차 와이키키' 정인선 취중진담
'핑크빛 로맨스' 예감!
자연스러운 열연에 안방극장 감정이입 200%





'와이키키' 김정현이 정인선의 취중진담을 확인했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에는 윤아(정인선 분)의 속마음을 알게 되는 동구(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와이키키' 패밀리와 다른 게스트하우스(이하 '게하')로 워크샵을 떠난 동구는 실수로 게하 주인을 다치게 하는 바람에 손님맞이 업무를 대행해야 했다.

윤아와 같이 장을 보러 나온 동구는 "신혼부부냐"고 묻는 상인들의 질문에 괜스레 마음이 들떴고 데이트인 듯 아닌 듯 장보기를 즐겼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동구는 간식과 함께 마셨던 술 때문에 취해버린 윤아의 '무한반복 숨바꼭질' 술버릇을 감당하느라 녹초가 됐다.

겨우 윤아를 차에 태운 동구는 "상처 받을까봐 겁이 난다. 그러니까 나 미워하면 안된다"는 윤아의 취중진담을 들었다. 그간 먹구름이 드리웠던 동구의 짝사랑 전선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김정현은 서툴기만 한 남자의 짝사랑에 대한 감정을 유쾌하고 톡톡 튀는 작품 안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녹여내며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정현은 진정한 뮤지션을 꿈꾸는 우진 역으로 분해 세계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서 애틋한 첫사랑의 감성을 선보인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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