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김현철 정신과 의사, 환자 성폭행?…무한도전서 했던 말은

입력 2018-04-04 15:51   수정 2018-04-04 16:06

'유아인 경조증 진단' 정신과 의사 입건
女환자 성폭행 혐의 "수차례 성관계" 조사 중





배우 유아인의 SNS 발언을 두고 '경조증'이라고 진단해 논란을 일으킨 정신과 전문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온 30대 여성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김현철(45)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6~8월 우울증 치료를 받은 여성에게 ‘치료 과정의 일환’으로 성관계를 제안해 수 차례 관계를 가진 혐의다.

피해자 A씨는 “치료 과정에서 성관계를 제안했는데 의사와 환자 관계에서 이를 거절할 수 없었고,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소환해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씨는 2013년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명성을 얻었다.

김 씨는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상담에서 정신건강을 이유로 활동중단을 선언했던 정형돈에 대해 "교감, 부교감 신청 수치 모두 낮다는 걸로 나왔다. 교감은 생존에 필요한 신경이다. 부교감은 공포나 분노를 달리해주는 신경인데 두 신경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불안을 느낀다"고 말해 관심을 끈바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배우 유아인에 대해 “급성 경조증의 의심된다”는 글을 올려 ‘유아인 경조증’ 논란을 일으켰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달 정기대의원회의를 열어 김 씨를 제명하고, 의사협회에도 제명을 건의키로 했다.

김 씨는 A씨 성폭행 논란에 대해 “성폭행 사실이 없으며, 지난해 말 그만둔 일부 직원들이 음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