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논란' 김현철 정신과 의사 "女환자 감정 유도해 성관계"

입력 2018-04-04 18:08  

유아인 경조증 SNS에 글 올린 정신과 의사, 경찰 입건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으로 의심된다는 글을 SNS에 올렸던 정신과전문의 김현철씨가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017년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김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해바라기센터를 통한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김씨가 상담 과정에서 감정 이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유도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김현철씨는 배우 유아인에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직업윤리 위반 논란을 빚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달 대의원회를 열어 "김씨가 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환자의 신상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해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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