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아이스크림 제조 노하우 집약
바삭한 식감과 토핑 넣어 2종 출시
빙그레가 콘 아이스크림 신제품 ‘슈퍼콘’ 2종을 5일 출시했다. 바닐라와 초코 등 두 가지 맛이다.
빙그레는 메로나, 투게더, 붕어싸만코 등 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콘 아이스크림에서는 대표 제품이 없었다. 빙그레 측은 “콘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를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연구개발을 했고, 1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내 콘 과자 시장은 월드콘과 부라보콘이 양분하고 있었다.
빙그레는 콘 과자에 들어가는 과자 부분을 직접 개발했다. 설탕의 함량을 기존 시제품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단맛은 줄이고 바삭한 식감은 유지했다. 또 아이스크림에서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제품은 20~30%인데 비해 슈퍼콘은 10% 이하로 줄여 아이스크림의 비중을 높였다.
토핑도 차별화했다. 초콜렛, 땅콩, 헤이즐넛 초코 양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늘렸다. 슈퍼콘 초콜릿 제품은 누텔라 초코시럽을 사용해 맛을 극대화했다. 슈퍼콘 바닐라는 콘 과자 안에 크런치초코를 추가로 발라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삼각별 모양의 패키지도 눈에 띈다. ‘스타실’공법을 사용한 새로운 포장 방식으로 국내 제품에는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습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3중 합지 소재의 포장재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제품만 2000만개 이상 시도한 뒤 빙그레가 가진 40년 노하우를 집약해 슈퍼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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