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2004년 더페이스북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 5년 전 한국에서는 비슷한 개념의 싸이월드가 이미 인기였다. ‘싸이질’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일종의 가상화폐인 ‘도토리’가 활발하게 거래됐다. 당시 싸이월드의 성장 배경을 살펴보고 페이스북처럼 도약하지 못한 채 쇠퇴할 수밖에 없었던 패착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본다. 미디어, 게임, 포털 등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모바일 생태계에 적응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현재 시장에서 살아남는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다. 2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과 게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색한다. (한울아카데미, 336쪽, 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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