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다음달부터 배달시키면 2000원 더 낸다

입력 2018-04-06 14:25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다음달부터 배달료를 별도로 받는다.

교촌치킨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촌치킨은 가맹점 운영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전국 가맹점 동의를 받고 있다.

가맹점 동의가 완료되고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배달 주문 시 건당 2000원의 배달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메뉴 중 오리지날(1만5000원), 허니 오리지날(1만5000원), 허니콤보(1만8000원) 등 기존 메뉴 가격에는 변동이 없지만 배달할 경우 추가로 2000원을 더 내야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검토된 여러 방안 중 배달 서비스 유료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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