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의 UT 전시회(사진)는 ‘웨어 유어 월드(WEAR YOUR WORLD)-나의 세상을 입다’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인 구슬모아 당구장은 대림문화재단이 낡은 당구장을 이색 문화전시공간으로 새 단장한 곳이다. 국내 작가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고 지난해 한남동 디뮤지엄 근처로 옮겼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개성과 취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UT의 성격과 독특한 당구장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한남동을 오가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첫선을 보인 UT는 ‘한 장의 티셔츠에 사람의 개성과 취향을 담는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음악, 미술,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팝아트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컬래버레이션)해 매년 수백 가지의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했다. 월드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레고, 미니언즈 등 인기 있는 캐릭터도 티셔츠 안에 담았다. 또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작품 등 총 아홉 가지 라인으로 티셔츠를 전시한다.
유니클로는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UT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주중에는 30명, 주말에는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준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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