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바이오메디카가 면봉으로 입 안을 긁어 얻은 검체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항원을 검출하는 일본 AKP의 '리보테스트 마이코플라즈마' 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다른 폐렴에 사용하지 않는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항체는 감염된 지 1~2주가 돼야 생성돼 조기 검출이 어렵다. 그러나 이 제품은 항원을 검출하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항체 검사보다 빠른 검출이 가능하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단클론항체(하나의 항원 결정기에만 반응하는 항체) 조합 가운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만 반응하는 조합을 찾아 제품에 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늘었다"며 "검체를 이 진단키트에 넣으면 15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고 최소 검출 민감도가 높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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