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200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와 8.7% 늘었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은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의 이달미 연구원은 "포시가·삼페넷·아셀렉스 등 2018년부터 신규로 들어오는 코프로모션 제품이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신규 도입 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창출 기여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보타의 FDA 승인은 올해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다.
이 연구원은 "작년 나보타 연간 매출액은 101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00억원 수준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남에 위치한 나보타 신공장이 2017년 9월에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KGMP) 인증을 받았고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하면서 국내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미국 FDA 승인으로 내년 매출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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