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준혁, 이유비도 시청자 마음도 훔친 '랜선남친'

입력 2018-04-10 09:10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준혁이 두근두근 슬링치료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힐링치료 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명수현 극본, 한상재 연출) 5화에서는 탑 클래스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을 맡은 이준혁이 슬링치료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자극시키며 설렘유발자로 등극했다.

훤칠한 키에 딱 벌어진 어깨로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예재욱(이준혁)은 슬링치료 학회 때 능숙한 시선처리와 제스처를 통해 시범 조교로 나선 우보영(이유비)은 물론이고 미세먼지에 찌든 시청자들의 안구정화에 앞장섰다.

또한 예재욱은 극 후반 병원 환자들을 위한 플래시 몹 행사 준비 중 발목을 다친 보영에게 “일도 중요하지만 몸도 걱정하라”며 직접 붕대를 감아주고 살뜰히 치료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내리기도.

이준혁은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에서 감성의 씨가 마른 ‘감정 극빈자’ 이자 충고를 난사하는 팩트 폭격기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외에도 이날 방영 분에서는 예재욱이 초특급 슈퍼 스펙에도 불구하고 충고 날릴 일 넘치는 신선병원으로 오게 된 이유가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한여름의 추억’ 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애잔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심 저격에 성공한 이준혁은 이번 작품 ‘시를 잊은 그대’ 에서 예재욱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며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다.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 드라마로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영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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