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TWICE)의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가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공개된 트와이스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1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뮤직 등 국내 7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트와이스의 '8연속 인기홈런'을 알리고 있다.
또 미니 5집 앨범 '왓 이즈 러브?'는 같은 시간 기준 아이튠즈 앨범차트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칠레, 아르헨티나, 덴마크, 스웨덴 등 14개 지역 1위,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6개 지역 선두에 올라 있다.
일본에서의 인기도 거세다. 10일 0시 기준 현지 라인 뮤직 송차트서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스위트 토커(SWEET TALKER)', '호!(HO!)', '데자뷔(DEJAVU)', '세이 예스(SAY YES)' 등 온라인서 공개된 전트랙이 1위~5위까지 줄세우기를 하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입증했다.
앞서 '왓 이즈 러브?'는 9일 오후 6시 공개 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차트 개편 후 걸그룹 최초 1위 진입을 이루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차트 개편 후 멜론서 걸그룹 음원이 공개와 함께 1위로 진입하기는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가 최초라 "역시 명불허전 트와이스"라는 반응을 얻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
박진영과 트와이스 조합은 지난해 5월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번 '대박곡'을 탄생시키며 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이 최초로 트와이스의 곡을 작사, 작곡해 화제를 모은 '시그널'은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 및 각종 음악 방송 12관왕을 차지했다. '시그널'이 포함된 미니 4집 앨범 역시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박진영 X 트와이스' 조합의 화려한 첫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번 미니 5집은 35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선주문량 33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다 기록을 수립, 정식 발매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가 국내외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고 사랑받으면서 새 앨범 인기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음원과 함께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사랑을 궁금해하는 트와이스'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트와이스 멤버들이 널리 알려진 사랑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해 재미있는 패러디를 선보여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 15시간 30여분만에 약 950만뷰를 넘어서며 '8연속 1억뷰 돌파'의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로 2018년 가요계에 힘찬 첫 걸음을 내디딘 트와이스는 콘서트로도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를 개최한다. 트와이스는 3회 총 1만 8000석의 티켓을 광속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총 4회로 공연을 열며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등에서도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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