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입주 내달 '봇물', 광교신도시 오랜만에 집들이

입력 2018-04-11 09:54  

수도권 1만2610가구, 지방 1만6412가구 입주 예정



다음달 입주하는 아파트는 수도권에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지역에서 입주물량이 쌓이고 있어 전월세 가격의 하향안정세가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2만9022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43%를 차지하는 1만261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는 작년 5월(7402가구)보다도 늘어난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작년 동월(1만5118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1만6412가구가 입주에 돌입한다.

수도권의 87%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신도시에서 브랜드 단지로 분양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단지들도 포함됐다. 고양시 중산동 '일산센트럴아이파크'(1802가구), 수원시 하동 '힐스테이트광교'(928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2차(A-18)'(1160가구) 등 총 1만9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1009가구), 인천은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8BL(공공임대)'(686가구) 등이 입주한다.

특히 광교신도시에서는 모처럼 입주가 재개된다. 광교신도시는 작년 5월 '광교호반베르디움트라엘' 446가구가 입주한 이후 1년만에 새 아파트(노인복지주택 제외) 1475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지역은 많은 입주물량으로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교신도시는 아파트값 오름세가 꾸준한 편이다. 서울 강남권 접근이 편리하고 경기도청신청사(2020년 12월 예정), 수원고등검찰청, 수원고등법원(2019년3월 예정) 등의 개발 호재 영향이 크다.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광교는 지하 3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 97~155㎡, 총 928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호수공원과 저수지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산책이 편리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전용 97A1㎡의 매매가격은 9억~11억원, 전셋값은 5억5000만~6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방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많다. 경북에서는 444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산시 백천동 '경산삼도뷰엔빌W'(1213가구), 경주시 외동읍 '경주외동사랑으로부영(1단지)'(1780가구), '경주외동사랑으로부영(2단지)'(1450가구) 등이다.

충남은 천안시 청당동 '행정타운두산위브더파크'(1105가구), 천안시 신부동 '천안도솔노블시티동문굿모닝힐'(2144가구) 등 427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남 2,797가구 ▲세종 1743가구 ▲전남 1343가구 ▲충북 749가구 ▲전북 472가구 ▲광주 301가구 ▲강원 168가구 ▲부산 124가구 등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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