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글로벌 바이오허브 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바이오허브 확대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송도를 ‘글로벌 진출기업 인력의 성장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허브’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경제청은 앞으로 △기존 바이오의약 및 의료기기 분야 역량 강화 △중소 바이오기업을 위한 지원시설 조성 △바이오산업 지원 인프라 확대 △차세대 바이오텍 육성 △다양한 연구 및 지원기관을 유치 등을 주요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 행사에서는 송도의 성공적인 바이오허브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약식도 있었다. 8개 협약체결기관은 연세대, 인천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바이오협회, 가천대 길병원,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 등이다.
한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송도에는 바이오의약 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동아쏘시오그룹, 아지노모도, 존슨앤드존슨, GE헬스케어 등이 입주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인 독일 베터사의 한국지사가 둥지를 틀었다.
송도국제도시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생산시설 규모가 56만L(바이오리액터 용량 기준)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김 청장은 “경제청의 책임자로서 송도를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해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능가하는 최고의 바이오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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