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내한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어벤져스3'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에 첫 방문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해서 왔다.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한국은 처음 방문이라 너무 신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빌어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예기치 않게 많은 팬들이 왔는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해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한 '어벤져스' 팀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후 5시 50분에는 네이버 무비토크 V라이브, 오후 6시 40분에는 서울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레드카펫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3'는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아 인피니트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빌런 타노스와 그를 막으려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가 무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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