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모펀드에 (주)STX 매각… 産銀, AFC와 매매계약 체결

입력 2018-04-13 05:52  

[ 이태호 기자 ] 해체된 STX그룹 지주사였던 (주)STX가 중국 사모펀드(PEF) 운용회사인 에이에프씨(AFC)에 팔렸다.

(주)STX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2일 AFC코리아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STX 보통주 1523만7051주와 전환주 127만1000주(전환주 포함 지분율 86.28%)를 약 70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

AFC는 중국 정부가 출자해 설립한 PEF 운용사다. 중국의 주요 화주를 비롯해 대만 최대 컨테이너 해운업체 에버그린마린 등과 손잡고 여러 선박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선 하림그룹 계열 팬오션과 의류업체 글로벌세아가 6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써내 AFC코리아와 막판까지 각축을 벌였다.

(주)STX는 쌍용중공업의 후신으로 STX그룹 지주사 역할을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악화로 고전하다 2014년 1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갔다. 지난해 1조8038억원의 매출과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