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들이 화재 등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18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며,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 행정안전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6일부터 6월1일까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진다.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가, 지도교사에게는 '재난안전교육 지도서'가 배포된다.
수상학급 선정은 두달간 교재를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전국 18개 시·도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이뤄진다. 평가에는 안전지식에 대한 이론학습과 함께 '우리집 피난계획 지도 작성'과 '대피훈련 실습' 등 체험내용이 반영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안전이 우리 사회에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작년 2월 광주의 여섯 살 소녀가 부모가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한 화재 상황에서, 어린이집에서 배웠던 대피요령을 떠올리며 정확하게 대처하여 큰 피해를 막았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지난 1997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7710개 학급 22만4706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협회는 어린이,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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