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소의 이번 ‘구제역 제로’ 확대 공급조치는 철저한 소독을 통해 더 이상의 구제역 바이러스의 추가확산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다.
구제역 제로는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유용미생물 연구센터’를 통해 자체 개발·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제재’로 유산균과 구연산을 적정 비율로 혼합해 만들었다.
일반소독제와는 달리 물에 20~100배 희석해 소독이 어려운 축사내부 사료 및 음수통, 가축 등에 직접살포가 가능하다. 또 유산균의 생균효과와 구연산의 살균효과 상호작용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시킴은 물론 병원성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등 효과가 탁월하다.
시험소는 앞서 지난 2월 한반도 인근지역(중국, 몽골)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국제동물질병사무국(OIE)의 발표와 관련해 취약농가 1600개소에 구제역 제로 소독제 32t을 집중 공급하기도 했다.
옥천석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3년 개소한 유용미생물 연구센터에서는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끝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방역의지를 갖고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등 차단방역과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제로(에코크리닉)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구제역 근절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 A형 구제역 발생했다. 도는 전 농가 이동제한, 긴급 백신 접종 조치, 야외감염 바이러스 확인 등을 위해 240개 전 농가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역학관련농가 1개 농가 외에는 추가 발생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2차 예방접종 조기실시와 소독점검 강화 등 강력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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