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강사가 지난 11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한 고등학교 2018 4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의 수학 총평 및 심층 분석을 공개했다.
이번에 시행된 4월 학력평가는 전국 고3 재학생들이 올해 두 번째로 치른 전국 단위 시험으로, 이번 4월 학평의 경우 실제 수능의 출제 범위와는 차이가 있으므로 4월 학평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취약점을 분석해 이후 학습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
세븐에듀 차길영 강사는 "올해 고3 4월 학력평가의 수학 영역 1등급 컷은 지난 3월 학력평가보다 가형은 다소 낮아지고 나형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하며 “4월 학평 역시 3월 모의고사와 같이 등급컷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충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3 4월 학력평가 등급컷을 비교해봤을 때 2018년 4월 학력평가 예상 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수학 가형 1등급 88, 2등급 82, 3등급 72, 수학 나형 1등급 88, 2등급 80, 3등급 68으로 가형은 2017년 대비 1등급 컷이 낮아진 만큼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며 나형 역시 작년 대비 낮은 등급컷이 형성될 것으로 확인된다.
고3 4월 학력평가의 출제 범위는 가형은 미적분Ⅱ의 전범위와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까지, 기하와 벡터는 평면곡선까지이고, 미적분Ⅱ에서 21문제, 확률과 통계에서 5문제, 기하와 벡터에서 4문제가 출제되었다. 나형은 수학Ⅱ의 전범위와 미적분Ⅰ의 함수의 극한과 연속까지, 확률과 통계는 순열과 조합까지이고, 수학Ⅱ에서 16문제, 미적분Ⅰ에서 9문제, 확률과 통계에서 5문제가 출제되었다.
가형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으로는 20번 삼각함수의 극한을 활용하는 문제, 27번 여러 가지 적분법을 활용하는 문제, 28번 쌍곡선의 방정식을 활용하여 추론하는 문제, 29번 순열과 조합을 활용하는 문제, 30번 도함수를 활용하여 추론하는 문제가 출제 되었다.
나형에서는 20번 수열의 합을 활용하는 문제, 21번 중복조합을 활용하여 경우의 수를 추론하는 문제, 28번 등차수열을 활용하여 추론하는 문제, 29번 이항정리를 활용하여 경우의 수를 추론하는 문제, 30번 함수의 연속을 활용하는 문제 등이 높은 오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길영 강사는 “최근 교육부의 정책이 바뀌면서 대입 전략을 세워야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혼란과 부담이 가중됐다”며 “현 고3은 기존대로 수시 확대/정시 축소 기조에 따라 입시가 진행되지만 고2의 경우 정시 확대/수시 축소 방침으로 서울 주요 대학을 필두로 입시에서 수시 선발 인원이 줄어들고 고1의 대입은 아직까지 오리무중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3은 교육부의 정책에 신경 쓰기보다는 지금까지의 방식과 흐름대로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인의 취약점을 분석해 개념을 문제에 빠르게 적용하는 수능적 발상 능력을 키워야 하고 고2·고1은 부담스럽더라도 수시와 수능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한편 세븐에듀 신규 가입자에게는 ‘2018서울대 합격생들의 공부비법 영상’ 및 ‘수능·모의고사 해설강의’와 수포자에게 추천하는 ‘수학 공부법’, ‘학생들의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지 않는 6가지 이유!’ 등의 무료 강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븐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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