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토니모리는 전날보다 1200원(6.15%)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 에스디생명공학, 아모레퍼시픽, 잇츠한불, 에프앤리퍼블릭, 제이준코스메틱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인바운드(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여행객) 회복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9만원으로 모두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 3월, 중국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중국 관광객 회복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 규제 완화와 기저효과로 2018년 중국 인바운드는 전년보다 75% 증가한 730만명,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은 30% 늘어난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 사업은 마케팅 재개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화수가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라네즈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중국 내 성장률 회복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과 방판과 온라인 중심의 국내 사업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투자의견 등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7 % 증가한 7970억원, 매출액은 17.9 % 늘어난 6조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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