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평양공연 음악감독이 옥류관 평양냉면에 대한 후회를 내비쳤다.
윤상은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 첫 녹화에 출연해 손미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윤상 씨가 나온다고 하니까 이걸 꼭 물어봐 달라는 지인이 있었다. 정말 옥류관 평양냉면은 맛있나?"라는 질문에 "나도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이유인 즉, 평양 공연단 일행이 옥류관에 갔던 그 시간, 윤상 감독은 평양냉면 대신 휴식을 택했던 것.
윤상 감독은 "평양 체류 기간동안 무대에 신경 쓰느라 줄곧 쉬지 못했다. 그 시간이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금 아쉽다. 나도 옥류관 냉면 맛이 궁금하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손미나와 윤상은 과거 KBS '뮤직타워'를 함께 진행한 인연으로 이번 팟캐스트에서 DJ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여행'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상반되는 캐릭터를 가진 윤상과 손미나는 청취자들의 여행 고민을 함께 들으며, 다양한 시각으로 해결해 줄 예정.
함께 여행일정을 짜주는 건 물론이고, 매 여행지마다 어울릴만한 음악을 골라 주는 등 재미와 공감, 정보 그리고 감성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을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여행마니아들 사이에서 두터운 사랑을 받았던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은 오는 18일, 시즌2로 돌아온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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