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의 성추행 의혹을 추가 폭로한 A씨가 갑작스럽게 입장을 번복했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것.
A씨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흥국 미투 폭로가 나올 당시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에도 함께 응원하던 여성들을 술자리에서 성추행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측근을 통해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후회한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김흥국 측에게 세 차례 보냈다는 것.
A씨는 또 성추행 추가 폭로에 대해 "누군가의 지시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김흥국 소속사 측은 "A씨의 문자를 확인했다"라며 "무심코 한 이야기가 이렇게 퍼질거라고 생각 못한 것 같다"고 17일 마이데일리에 말했다.
김흥국의 성폭행을 처음 폭로한 30대 여성은 서울동부지검에 강간 및 준강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흥국을 고소했다.
김흥국은 경찰 출두 하면서 "절대로 성추행한 적이 없다"며 "김흥국이 살아온 축구 이미지를 한방에 날리려고 앙심을 품은 것 같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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