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너무 달달해…탐나는 작품"

입력 2018-04-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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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기억해' 한서린 役 이유영 인터뷰



배우 이유영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 홍보 인터뷰를 통해서다.

이날 이유영은 "예전엔 TV를 안 보고 영화만 봤는데, 요즘 들어 TV를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에 관심이 생겨서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찾아봤는데 재밌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밥 잘 사누는 예쁜 누나'를 다 챙겨보진 못하고 조금 봤는데 너무 달달하더라. 이런 작품이 너무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완전 코믹한 역할이 제일 어려울 것 같은데 도전해보고 싶다. 빈틈 많은 캐릭터가 좋다"며 "공효진 언니가 많이 하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같은 것도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이유영은 성범죄에 휘말린 고등학교 교사 '한서린'으로 분해 피해자의 아픔과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나를 기억해'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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