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락근 기자 ]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권수영)은 세계 유수 경영전문대학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CEMS’의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한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비즈니스 스쿨 1개교만이 CEMS 정회원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프랑스 파리경영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칭화대, 싱가포르국립대, 호주 시드니대 등 31개 학교가 회원이다. 이 연합은 석사 학생 및 인턴십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어 매킨지컴퍼니, 구글,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과도 산학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기른다
고려대는 해외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글로벌MBA&MIM’ 과정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은 이름대로 고려대 전문경영학석사 학위를 기본으로 해외 대학의 복수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독일 유럽비즈니스스쿨(EBS) 또는 프랑스 유럽경영대학원(ESCP) 중 한 곳의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CEMS 국제경영학석사(MIM) 취득 과정도 있다. 글로벌MBA 학위만을 취득하려 한다면 1년 안에 빠르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1년6개월 동안 이수하는 대신 교환학생을 갈 수도 있다.
아시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고려대는 중국 푸단대·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으로 복수학위 과정인 ‘S³Asia MBA’를 운영하고 있다. 3학기 동안 고려대,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에서 한 학기씩 공부한 뒤 입학교인 고려대 MBA 학위와 함께 푸단대와 싱가포르국립대 중 원하는 학교 한 곳의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1년6개월 동안 세 학교의 교육과정은 물론 아시아 리더들과의 네트워크까지 경험할 수 있다. 400여 명의 글로벌 교수로부터 아시아 경제 및 경영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한다. 푸단대가 있는 상하이(Shanghai), 고려대가 있는 서울(Seoul), 싱가포르(Singapore)의 세 가지 ‘S’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MBA’와 임원 및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하는 ‘이그제큐티브 MBA’, 재무금융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파이낸스 MBA’도 고려대가 자랑하는 MBA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 경영대학의 전임 교수 82명이 수업의 높은 질을 뒷받침한다.
고려대 MBA의 국제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간 MBA 입학생의 30% 이상이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진다. 글로벌화를 위해 주간 MBA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야간 MBA과정까지 포함하더라도 전체 MBA 프로그램의 영어강의 비율이 60%에 육박한다.
◆FT 선정 전 세계 MBA 20위
고려대 MBA는 지난해 한국경제신문의 경제 주간지 한경비즈니스에서 발표한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평가 MBA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한경비즈니스가 2008년부터 해온 MBA 평가는 200대 기업 임원급 인사 담당자에게 국내 14개 주요 MBA의 △조직 융화력 △국제화 △전문성 △발전가능성 △신입 사원 채용 등 5개 항목의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려대 MBA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그제큐티브 MBA는 지난해 10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MBA 순위’에서 20위에 올랐다. 세계적 비즈니스 스쿨인 컬럼비아대(40위), UCLA앤더슨대(48위), 코넬대 존슨(49위) 등보다 높은 순위다.
대학원뿐만 아니라 학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영국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하는 ‘2018 세계 대학 학문별 랭킹’에서 ‘경영경제’ 부문이 세계 68위에 오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미국 US뉴스의 ‘2018 세계 최고 대학 랭킹’에서도 세계 98위에 오르며 국내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18학년도 경영전문대학원 주간 MBA를 모집하는 과정은 GMBA&MIM, S³Asia MBA 2개 과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4월27일 금요일까지며, 서류합격자 발표는 5월11일 금요일에 한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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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권수영)은 세계 유수 경영전문대학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CEMS’의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한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비즈니스 스쿨 1개교만이 CEMS 정회원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프랑스 파리경영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칭화대, 싱가포르국립대, 호주 시드니대 등 31개 학교가 회원이다. 이 연합은 석사 학생 및 인턴십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어 매킨지컴퍼니, 구글,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과도 산학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기른다
고려대는 해외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글로벌MBA&MIM’ 과정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은 이름대로 고려대 전문경영학석사 학위를 기본으로 해외 대학의 복수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독일 유럽비즈니스스쿨(EBS) 또는 프랑스 유럽경영대학원(ESCP) 중 한 곳의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CEMS 국제경영학석사(MIM) 취득 과정도 있다. 글로벌MBA 학위만을 취득하려 한다면 1년 안에 빠르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1년6개월 동안 이수하는 대신 교환학생을 갈 수도 있다.아시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고려대는 중국 푸단대·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으로 복수학위 과정인 ‘S³Asia MBA’를 운영하고 있다. 3학기 동안 고려대,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에서 한 학기씩 공부한 뒤 입학교인 고려대 MBA 학위와 함께 푸단대와 싱가포르국립대 중 원하는 학교 한 곳의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1년6개월 동안 세 학교의 교육과정은 물론 아시아 리더들과의 네트워크까지 경험할 수 있다. 400여 명의 글로벌 교수로부터 아시아 경제 및 경영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한다. 푸단대가 있는 상하이(Shanghai), 고려대가 있는 서울(Seoul), 싱가포르(Singapore)의 세 가지 ‘S’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MBA’와 임원 및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하는 ‘이그제큐티브 MBA’, 재무금융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파이낸스 MBA’도 고려대가 자랑하는 MBA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 경영대학의 전임 교수 82명이 수업의 높은 질을 뒷받침한다.
고려대 MBA의 국제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간 MBA 입학생의 30% 이상이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진다. 글로벌화를 위해 주간 MBA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야간 MBA과정까지 포함하더라도 전체 MBA 프로그램의 영어강의 비율이 60%에 육박한다.
◆FT 선정 전 세계 MBA 20위
고려대 MBA는 지난해 한국경제신문의 경제 주간지 한경비즈니스에서 발표한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평가 MBA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한경비즈니스가 2008년부터 해온 MBA 평가는 200대 기업 임원급 인사 담당자에게 국내 14개 주요 MBA의 △조직 융화력 △국제화 △전문성 △발전가능성 △신입 사원 채용 등 5개 항목의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려대 MBA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그제큐티브 MBA는 지난해 10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MBA 순위’에서 20위에 올랐다. 세계적 비즈니스 스쿨인 컬럼비아대(40위), UCLA앤더슨대(48위), 코넬대 존슨(49위) 등보다 높은 순위다.
대학원뿐만 아니라 학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영국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하는 ‘2018 세계 대학 학문별 랭킹’에서 ‘경영경제’ 부문이 세계 68위에 오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미국 US뉴스의 ‘2018 세계 최고 대학 랭킹’에서도 세계 98위에 오르며 국내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18학년도 경영전문대학원 주간 MBA를 모집하는 과정은 GMBA&MIM, S³Asia MBA 2개 과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4월27일 금요일까지며, 서류합격자 발표는 5월11일 금요일에 한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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