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최근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2000만원 안팎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동 351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메머드급 단지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이달 4일과 5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총 3292가구 일반 공급에 1만5233건이 몰리면서 평균 4.62대 1의 경쟁률로 100% 청약을 마감했다. 분양대행사 가함의 박기정 이사는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인데다 마곡지구와는 20~30분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라며 “특히 분양가가 마곡지구내 아파트의 절반 가격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청약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들어서면 인근 2605가구 규모의 ‘고촌 힐스테이트’와 더불어 고촌 일대는 현대건설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리버시티는 두 개의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바람길을 통해 더운 여름에도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량은 100% 지하주차로 지상에 차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전 가구 100% 남측 향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체 가구의 70%가 판상형 맞통풍 구조다. 바닥충격음 완충재 두께(30T)를 강화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가구별로 계절창고가 제공된다. 계절별로 필요 없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계약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정액제이며, 김포는 비조정지역으로 6개월 이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중도금은 60%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0년 8월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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