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부동산 파는 대한방직, 투자등급 진입 눈앞

입력 2018-04-19 19: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신평, BB+등급에 ‘긍정적’ 전망 붙여
“전주공장 매각되면 차입금 줄어들 것”



≪이 기사는 04월19일(10: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9일 대한방직의 신용등급(BB+)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더 올라 'BBB-'가 되면 투자적격등급에 진입하게 된다.

전주공장 부지 매각으로 재무상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부동산개발업체 자광을 상대로 전주공장 부지를 1980억원에 매각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98억원은 이미 납입됐으며 나머지 1782억원은 오는 10월말 매각이 완료되면 유입될 예정이다.

홍희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이미 부지매각 계약금까지 납부됐고 여러 계약 조건 등을 감안하면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주공장 부지 매각대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 순차입금(총 차입금-현금성자산)이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순차입금은 1114억원이다.

대한방직은 1953년 설립된 직물 제조업체로 서울 여의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주와 대구 등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2014년 115억원의 순손실을 낸 이후 4년간 매년 적자를 쌓고 있다. 지난해에도 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현금흐름 악화로 차입금 상환부담이 커지자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전주공장 부지를 매물로 내놓게 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은 1166억원으로 이 중 1022억원을 연내 갚아야 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