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범어센트레빌(범어현대빌라 재건축)’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77.31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 마감됐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이뤄진 범어센트레빌 1순위 청약에는 총 32가구 분양(특별공급 제외)에 2474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84㎡A형에서 나왔다. 5가구 모집에 601명이 몰려 120.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84용 84㎡B형에는 5가구 모집에 489명이 청약했다.
이 단지는 총 88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분 42가구와 보류지 1가구를 제외한 4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지난 18일 이뤄진 특별공급에선 준비된 물량 13가구가 전부 소진됐다.
이 아파트는 대구 일대에서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로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3.3㎡당 분양가가 평균 1964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3.3㎡당 최저 1793만8000원, 최고 1997만4000원 수준이다. 당초 분양승인 신청안에 따르면 분양가가 3.3㎡당 약 1700만~2100만원대로 책정됐으나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지자 조합 등이 분양가를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 단지가 사실상 3.3㎡당 분양가 2000만원을 이미 넘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발코니 확장비가 가구별 1537만원~2211만원으로 책정돼 확장비를 포함해 계산할 경우 3.3㎡당 2000만원을 초과한다는 설명이다.
범어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8층 1개동으로 조성된다.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을 4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대구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과 만촌역이 인근에 있다. KTX 동대구역,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 IC 등 광역 교통망도 가깝다. 단지 반경 1㎞ 이내 경동초, 경신중고, 동도중, 정화중, 정화여고 등이 있다. 오는 27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다음달 8~10일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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