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금리상승 우려에 하락…다우 0.34%↓

입력 2018-04-20 06:25  



미국 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18포인트(0.34%) 내린 24,664.89 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51포인트(0.57%) 하락한 2693.13, 나스닥 종합지수는 57.18포인트(0.78%) 밀린 7238.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기업실적 발표와 금리 상승, 국제유가 급등 등을 주목했다. 미국 금리가 꾸준히 오르는 점이 주가에 압력을 가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2.93%까지 상승했다. 10년 국채금리가 2.90% 이상 높아진 것은 올 2월 이후 처음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2.4% 이상을 기록했다.

단기물의 금리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면 10년물과 2년물 금리 격차는 지난해 말 1.25%포인트에서 0.40%포인트대까지 줄었다. 장단기 금리 차이의 축소는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자수익 증가 기대로 금융주에는 긍정적이었다. 또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뉴욕멜론의 호실적 덕분에 금융주는 1.52% 올랐다.

담배제조사 필립모리스는 전분기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15% 이상 급락했다.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은 제약사 머크의 소비자건강 사업 부문을 42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3.3% 하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2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등의 수요 둔화를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TSMC의 고객사인 애플의 주가가 2.8% 빠졌다. 페이스북이 보안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 부정적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