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 비방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일명 '드루킹' 김 모씨(48)에게 기사 링크와 함께 "홍보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이 20일 밝혔다.
김 씨는 김경수 의원의 메시지에 "처리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텔레그램 외 다른 메신저 '시그널'로도 대화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김경수 의원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텔레그램을 통해 김 씨에게 14건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경수 의원의 메시지 14건 가운데 10건은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기사 주소였고, 김 씨는 "알겠습니다" 등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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