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커스' PD "온·오프라인 관객 동시 평가 위해 투표 시스템 개발"

입력 2018-04-20 11:59   수정 2018-04-20 12:00


'브레이커스' 측이 새로운 투표 방식을 가지고 음악 예능을 선보인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소셜 뮤직 배틀 '브레이커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딘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MC 키와 참가지 오프온오프 콜드, 서사무엘, 페노메코, 주영, 스무살, 정재, 차지혜, 미아, 황성호 PD가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 실력을 겸비한 8명의 멀티뮤지션들이 소셜 미디어에 개인 채널을 오픈해 각 미션에 맞는 곡을 작업한 후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는 신개념 뮤직쇼다.

황성호 PD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투표 방식을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관객을 오프라인, 못 오는 관객을 온라인 관객이라고 보고 투표 웹을 통해 푸시 메시지로 URL을 드린다. URL을 타고 앱으로 들어와 투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관객 분들은 영상과 음악을 즐기고 좋아하는 곡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현장관객도 그 앱을 통해 1차 투표를 한다. 2차에는 현장 관객만 투표한다"라고 덧붙였다.

SNS에 곡 작업 과정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스타일리시한 분들이 모이셔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로 소통하는 분들과 접점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은 음원차트에서 소개되기도 하지만 SNS에서도 소비 된다고 판단했다. 그런 쪽으로 접근해 시도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8인 8색의 아티스트들은 첫 무대부터 든든한 피처링 군단의 지원사격을 받는다. 서사무엘-넉살, 주영-백아연, 정재-긱스 루이, 스무살-크루셜스타, 페노메코-다이나믹듀오 개코, 미아-에디킴, 차지혜-정은지가 호흡을 맞춘다.

공식 소셜 계정에 공개한 8인의 데모 영상과 커버곡은 합산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오는 20일 밤 11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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