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온어칩이란 하나의 칩으로 세포 배양·분리·분석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로 측정한 값은 키트와 연동된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에 나타난다. 지금은 소변이 담긴 컵에 검사 색지를 담근 뒤 색 변화를 눈으로 관찰하는 방식이다. 심 교수는 “기존 종이 색지는 소변에 담구는 시간이 1초만 달라져도 결과값이 10 % 이상 차이가 발생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키트를 이용하면 편차가 1% 이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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