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3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었다. 간신히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던 8위 워싱턴 위저즈와 7위 밀워키 벅스도 1, 2위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에 2패 뒤 첫 승을 따냈다.
인디애나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3차전(7전 4선승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92-9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이후 다시 1승을 챙긴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클리블랜드는 1승 2패로 몰리며 2라운드 진출도 쉽지 않게 됐다.
인디애나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30점, 빅터 올라디포가 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2쿼터까지 40-57, 17점 차로 리드 당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후반 보그다노비치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 63-6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더욱 좁힌 인디애나는 3분 30여 초 만에 보그다노비치의 3점 슛과 올라디포의 자유투에 힘입어 75-75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6분 10초 전에는 다시 보그다노비치가 3점 슛을 꽂아넣으며 80-77로 경기를 뒤집었다. 84-77까지 점수 차를 벌린 인디애나는 제임스에 연속 3점 슛 2개를 허용하는 등 7득점을 내주며 84-84 동점을 허용했다. 보그다노비치의 활약으로 89-84로 다시 앞서가다가 종료 7.7초전에는 클리블랜드 케빈 러브에 3점포로 얻어맞으며 91-90까지 추격당했다. 인디애나는 종료 5초를 남기고 대런 콜리슨의 두 번째 자유투가 빗나가면서 공격권을 내줬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J.R.스미스의 마지막 3점 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워싱턴 위저즈는 1위 토론토 랩터스를 122-103으로 꺾고 포효했다. 워싱턴은 2패 뒤 첫 승을 따냈다. 존 월이 28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브래들리 빌도 28점을 넣으며 힘을 보냈다.
밀워키는 보스턴을 116-92로 대파하며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27-12로 리드를 잡은 뒤 보스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대승했다. 크리스 미들턴과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23점과 19점을 넣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 21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2승 1패) 92-90 클리블랜드(1승 2패)
워싱턴(1승 2패) 122-103 토론토(2승 1패)
밀워키(1승 2패) 116-92 보스턴(2승 1패)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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