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와우밴드 종목진단] 에스엠, 中 한한령 해제 기대… 반등할 듯 등

입력 2018-04-22 15:42  

씨젠, 세계 첫 AI 기반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
환인제약, '문재인 케어'정책 수혜로 실적 늘 듯



권태민=에스엠

에스엠은 최근 중소형 연예기획사를 인수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나가며 주가가 탄력받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에스엠은 지난 한 해 동안 이수만 회장이 설립한 라이크기획에 108억3270만원의 비용을 지급한 것이 공개됐다. 에스엠이 라이크기획에 지급한 비용은 지난해 에스엠 별도 기준 매출 2161억원의 약 5%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에스엠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 등이 아직 존재하고 있어 단기 반등 시 매물벽이 존재하는 4만~4만2000원 구간에서는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종원=씨젠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30년 한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의 기대수명은 90세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관리 중심으로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제약·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회(IR) 행사인 JP모간 콘퍼런스에서 씨젠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스로 진단 시약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 주가는 지난 1월 4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3만3000~3만70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가격 및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다. 매수 시점은 박스권 탈피 구간 기준으로 매수 범위는 3만7000~3만9000원, 목표가 5만원을 제시한다.

한동훈=환인제약

환인제약은 우울증·정신분열증 치료제 등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2위에 올라 있다. 주력 품목으로는 ‘렉사프로’가 있다. 국내 바이오벤처인 싸이제닉과 공동으로 치매 치료제 신약을 개발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꾸준한 실적 개선 덕분이다. 플라스틱이라는 차세대 우울증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어 이 부문이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고령화 진행으로 우울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문재인 케어’ 정책으로 실적은 당분간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다만 실적 기대가 이미 주가가 반영된 점을 감안해 목표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정도인 2만7000원 수준이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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