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잉글우드랩은 공시를 통해 코스메카코리아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로 기존 잉글우드랩의 최대주주인 데이비드 정의 지분 34.71%를 모두 코스메카코리아에게 양도하는 계약이다. 양수도 대금은 총 577억6000만원으로 오는 6월8일 양도를 마칠 예정이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시가총액은 4000억원, 잉글우드랩 시가총액은 1400억원으로 합병 후 코스메카코리아의 가치는 5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동사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잉글우드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아덴 로레알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기초 화장품 전문 생산 회사다.
이 연구원은 "인수 후 코스메카코리아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화장품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 기반을 활용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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