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의 영유아 브랜드 ‘스마트베어’는 두뇌의 90%가 결정되는 0~5세 아기를 위한 책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똑똑한 아이, 따뜻한 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2012년 12월부터 촉감, 퍼즐, 팝업, 사운드북, 그림책 등 영유아의 5대 발달 영역에 맞춘 도서 200여 종을 출간했다. 스마트베어가 펴낸 대표적인 책으론 《까꿍, 요기있네》 《튤립 사운드북》 《꾸러기 곰돌이 인성 그림책》 《빅 움직이는 만들기 시리즈》 등이 있다.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두고 시각 발달에 좋은 색감을 사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책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 부모들의 신뢰를 얻었다.
스마트베어 도서는 출시 2년 만에 프랑스, 대만, 태국, 베트남, 중국, 이탈리아 등 아시아·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프랑스 출판사 에디시옹투르비옹을 통해 《여보세요? 전화놀이》가 출간됐다.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 출판사와 《멍멍! 강아지》 《야옹! 고양이》를 펴낼 계획이다.
지난달엔 스마트토이 ‘베베’를 출시했다.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돕는 영유아 전집이다. 최신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베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유아 도서 대표 브랜드로서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도서를 만들 것”이라며 “세계 도서전에 참가해 콘텐츠 홍보와 저작권 수출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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