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뱃 에너지는 지난해 설립된 셀(Cell) 제조 업체다. 현재 4개의 셀 생산라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드론 전기 오토바이 제조 업체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더블유에프엠의 실리콘산화물(SiOx)과 그라뱃 에너지의 그래핀(Graphene, 탄소나노신소재)을 복합소재화해, 리튬이온 전기전도도를 극대화하고 충방전 속도를 증가시키는 공동연구개발이다. 드론 및 전기자전거, 전기 오토바이의 용량 확대를 통한 비행거리 및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더블유에프엠이 양산하고 있는 실리콘산화물의 전기전도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유럽 내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드론과 전기 자전거 및 전기바이크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의 SiOx+graphene(산화물계+그래핀)을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 산업체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유에프엠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확대와 추가 전기차 및 관련 배터리 대량 물량 확보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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