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장희영의 가야금 독주회가 다음 달 3일 서울 강남의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린다. 장희영 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25</span>현 가야금 독주곡 가야금이 있는 풍경>
<</span>서공철류 가야금산조> <25</span>현 가야금 찬기파랑가> 등을 들려준다. 방송인 김은빈 씨가 사회를 맡고, 서수복(고수), 박진경(대금) 씨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독주회를 앞둔 장희영 씨는 “가야금을 연주할 때마다 어떤 음악인이 되어야 할까로 많은 고민을 해왔다” 며 “인간과 자연을 담은 편안한 음악, 편안하게 내는 ‘내 소리’를 찾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는 장희영의 소리를 내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5년 넘게 가야금을 연주해온 장희영 씨는 국립전통예술고를 졸업했으며 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를 받았다. 세종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가야금 단원을 역임했으며 부산국악대전 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내 영혼 바람되어, 눈, 첫 사랑’ 음반을 냈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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