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격이다. 가수 김흥국이 하루가 멀다 하고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휘말리고 있다. 성추문, 아내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엔 박일서 가수협회 수석 부회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26일 다수 매체는 박일서 전 가수협회 수석 부회장이 김흥국 회장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 20일 자신과 자신을 지지하는 임원들의 징계가 무효임을 알리기 위해 가수협회 회의에 참석해 김흥국 가수협회장과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은 김흥국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을 밀쳐 옷이 찢어지고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흥국 측 관계자는 폭행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흥국은 현재 성폭행 혐의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한 여성이 과거 김흥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간, 중강간,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흥국은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과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에 나선 상태다.
또 김흥국은 25일 오전 부부 싸움을 하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김흥국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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