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도요타 캠리 '와일드 하이브리드'의 거침없는 질주

입력 2018-04-26 16:50  

뉴 캠리, 동급 최고 211마력
개성 넘치는 실내 디자인
안전성 강화에 소음도 잡아

지난달 812대 판매… 247% ↑
국내 진출이후 월간 최다 판매



[ 장창민 기자 ]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캠리 하이브리드는 2009년 국내 출시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다. 3월 한 달 판매량은 8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급증했다. 캠리의 인기에 힘입어 도요타 브랜드도 국내 진출 이후 최고 월간 판매대수인 1712대를 달성했다.

캠리는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16년 동안 전체 승용차 판매 1위(SUV 제외)를 지키고 있는 도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이다. 국내에도 2009년 선보인 후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2016년부터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힘입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가솔린 모델을 넘어서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비자가 캠리 하이브리드를 찾는 이유는 신뢰 때문이다. 도요타 브랜드는 지난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수입차 부문 사후서비스(AS)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미국 최대 소비재 전문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2월 발표한 ‘2018 최고의 차’ 중형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30년 기술력이 집약된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믿음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1000만 대를 돌파했다. 90개 이상 국가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해 36종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하이브리드카 부문에서는 도요타와 렉서스가 84%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캠리는 지난해 10월 전례없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8세대 뉴 캠리에는 2.5L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체 강성이 크게 향상됐고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안정성도 확보했다. 방음재의 보강 및 최적 배치를 통해 소음과 진동도 잡았다.

8세대 캠리에 얹은 고효율 고출력의 2.5L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은 지금까지의 캠리와는 확연히 구별된다는 분석이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스템 출력은 211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복합연비는 16.7㎞/L로 연비 1등급을 달성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석과 조수석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레이아웃을 적용해 뉴 캠리만의 개성적이고 진보적인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다. 도요타 관계자는 “캠리는 감성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기존 고객층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까지 타깃층으로 하고 있다”며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캠리만의 강렬한 태그라인을 앞세워 새로운 하이브리드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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