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휴온스가 주사제, 점안제, 고형제 등 3개 제품 생산 라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의 ‘우수의약품 및 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사우디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중동 전체의 60% 수준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크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다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노르에피네프린 주사에 대해 현재 이 지역 파트너사인 살레히야사와 약가를 논의 중이다. 이 주사제에 대한 SFDA 등록 절차는 완료됐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중동 지역의 제약 시장 성장률은 7~10%로 글로벌 제약 시장 성장률 4~7%에 비해 높다”며 “주사제를 시작으로 점안제와 고형제까지 수출해 이 지역 시장 진출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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