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이 '성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호텔 업계는 어린이 맞춤형 패키지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에서는 5월 4일과 5일, 이틀간 호텔에서 직접 도시락을 만들고 소풍도 떠날 수 있는 '우리 가족 도시락을 부탁해'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객실 1박과 함꼐 롯데호텔 셰프와 나들이 도시락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 입장권 3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옥스퍼드 어린이 블록 도시락 박스 1세트 등이 포함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를 둘러볼 수 있는 서울 시내 5대 궁궐 통합 입장권 역시 제공된다.
이 패키지 가격은 30만원으로 8만원을 추가하면 호텔에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선착순 20객실 한정으로 롯데호텔 마스코트 '로니 베어'를 증정한다.
콘래드 서울 역시 도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5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특선 뷔페'를 이벤트를 기획했다.
어린이용 미니 버거, 미니 피자, 꼬마 김밥 등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솜사탕 이벤트 등의 이벤트도 함께 준비됐다. 이 상품은 콘레드 2층에 위치한 제스트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성인 1인당 9만2000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5월 키즈 전용 라운지를 오픈하고, 4~7일까지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 1박 및 3인 조식을 포함해 키즈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 시그니처 인형인 '아이베어'를 선물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객실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쿠키와 사탕 등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실시된다. 5월 5~6일에는 매직&버블쇼가 진행되며 패키지 가격은 32만원부터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뮤지컬 시크릿 쥬쥬&갈라 쇼'를 기획했다. 해당 공연은 '시크릿 쥬쥬 프리미엄 3부작 첫번째 판타지 오디션 편'으로 다섯 요정이 변신하는 모습과 신나는 댄스,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이 공연은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 이틀간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6시로 구성돼 있으며, 뮤지컬 러닝타임 60분, 뷔페 만찬이 함께하는 갈라 쇼 40분으로 약 3시간 진행된다.
갈라 쇼에는 뷔페 식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시간에는 시크릿 쥬쥬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가격은 어른 10만원부터, 어린이(24개월 이상) 6만원부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그랜드 캠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객실 1박과 인문학 스토리를 미술로 체험하는 '모나르떼' 에듀 박스와 키즈 스파 살롱 '슈슈 & 쎄시' 50% 할인권 등 혜택이 포함된다. 가격은 27만원부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패밀리 프렌들리 패키지'와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내놓았다. 어린이날 당일 이용객 대상으로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율동 콘서트'를 펼친다.
'패밀리 프렌들리 패키지'는 객실 1박 및 조식뷔페와 키즈존, 플레이스테이션존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이 포함되고,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에는 디럭스 스위트 객실 1박과 4인 조식뷔페, 4인 패밀리 라운지 이용 혜택 등이 제공된다. 성인 2명과 소인 2명 기준으로 가격은 50만원부터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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