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74억 원, 영업이익 742억 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게임들의 매출이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25일 북미자회사 잼시티가 출시한 어드벤처 RPG(역할수행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북미와 유럽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해리포터의 성공이 실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다.
김 연구원은 "해리포터는 아직 출시 초기이기는 하지만 실적 감소 우려가 아닌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로 시각을 바꿀 수 있는 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출시되는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배가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실적 우려로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못했지만, 확보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요 신작들에 대해서는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출시 이전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한다"며 "해리포터의 성공을 통해 신작 대비 높은 성공 비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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