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 "한국으로 이사할 것…아파트 찾는 중"

입력 2018-05-02 10:06   수정 2018-05-02 11:14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영화 '데드풀2'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내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레드카펫에 대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어젯밤이 최고였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최고의 환호였다. 새벽 3시에 왔다고 얘기를 들었다. 바로 와이프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 전화해 대단한 경험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명받은 라이언은 한국으로 이사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아파트를 찾고 있다. 기자회견 끝나고 아파트를 볼 예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드풀2'는 암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가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의 옷을 다시 입었고 영화 '아토믹 블론드'의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새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엔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됐고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작의 출연진들이 다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2'는 오는 5월 1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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