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경력직 객실승무원 100명을 채용중이다. 지난 2014년 50명을 채용한 이후 4년만에 경력직 객실승무원을 뽑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자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경력 객실승무원 채용공고를 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5월11일(오후6시)까지다.
지원자격은 △국제선 객실승무 경력 2년이상 △교정시력 1.0이상 △토익 550점 또는 토익스프킹 6급, 오픽 IM이상 등이다. 영어구술성적 우수자, 태권도 등 무술 유단자는 채용시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영어구술평가, 체력 수영평가, 2차면접, 건강검진 등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17일 채용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대한항공 인사실은 승무원 지원시 주의사항 4가지도 제시했다. 첫째는 자소서작성때 자신의 경험,생각,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할것을 당부했다. 타인의 자소서를 복사하면 실격처리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면접때 본인 확인을 위한것으로 서류전형시 가점이나 감점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전문사진관에서 특정 색상이나 배경,복장,머리스타일 등 승무원 지원용 권장사진을 영업용으로 활용하는 것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이다. 또 대한항공측은 승무원 학원 강사가운데 대한항공 인사부 근무 경력자가 절대없음을 밝히면서 승무원 학원의 허위 과장광고를 신봉하지 말것도 당부했다. 특히 학원 과외를 통해 얻은 면접요령은 오히려 면접때 감점요인이 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합격자는 2년간 경력계약승무원으로 근무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대한항공측은 객실 승무원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우수인력들이 경력단절없이 일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채용에 나섰다고 채용배경을 설명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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