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3주 연속 보고싶은 영화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는 개봉 8일만에 누적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외화 영화 중 최단기간에 600만명 돌파를 기록했다. 과연 ‘어벤져스3’가 몇 주간 1위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설문한 결과,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36.7%로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어벤져스3’는 2030대의 관람 의향이 높았으며, 특히 20대 남성이 40.4%로 높은 관람의향을 나타냈다.
2위는 1일에 개봉한 ‘챔피언(16.4%)’이 꼽혔다. ‘어벤져스3’를 따라잡진 못했지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관람객 평점 9.7점에 등극하며 극장가에서 또 한 번의 마동석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본 영화는 여성(12.8%)의 관람의향보다 남성(20.0%)의 관람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위는 세월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식 영화 ‘그날, 바다(11.9%)’가 차지했으며, 9일 개봉을 앞둔 가족 코미디 영화 ‘레슬러(5.6%)’가 4위에 오르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벌써부터 ‘어벤져스4’ 및 ‘캡틴 마블’ 등 내년 차기작들까지 ‘어벤져스3’으로 인해 마블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피앰아이(PMI)에서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