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기 중국에서 전해진 풍수는 고려시대 들어 불교와 결합하면서 한국 고유의 특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왕궁이나 왕릉, 사찰 자리를 잡는 데 접목해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로 활용됐다. 하지만 조선시대로 접어들면서 점점 백성들의 삶과 밀접하게 엮여들어가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경상대에서 명산문화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풍수가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문명사적 영향을 줬다고 강조한다. 풍수의 지역별 특징, 한국을 대표하는 풍수사상가와 더불어 최근 학자들은 풍수를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한길사, 680쪽,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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