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포웰시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26 대 1

입력 2018-05-04 02:38  

90㎡T형 92 대 1 최고 기록
'전북 서신아이파크' 63 대 1



[ 선한결 기자 ]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하남 강일지구에 분양한 ‘하남 포웰시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26.29 대 1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 마감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이뤄진 하남 포웰시티 1순위 청약에서 총 2096가구 분양(특별공급 제외)에 5만5110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C3블록 전용 90㎡T형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당해지역·기타지역을 포함해 371명이 몰려 92.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90㎡A형은 평균 경쟁률 36.96 대 1을 나타냈다. 392가구 모집에 1만4490명이 청약했다. 90㎡B형은 평균 경쟁률 32.62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다. 감일지구 B6·C2·C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 동, 전용 73~152㎡, 총 26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기존 단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80만원 선이다. B6블록 전용 84㎡는 5억72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에 8년 전 준공된 서울 송파구 마천동 ‘송파파크데일 1단지’ 전용 84㎡는 지난 1월 저층 매물이 6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날 분양한 주요 단지 대부분이 모든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금성백조가 대구 북구 연경지구 C-3블록에 분양한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7.51 대 1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공급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63.41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주인을 찾았다. 대전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대전법동’ 평균 경쟁률은 13.67 대 1이었다. 대구 남구 봉덕동에 들어서는 ‘앞산봉덕 영무예다음’ 평균 경쟁률은 50.09 대 1을 기록했다. 대구 북구 연경동에 지어질 ‘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은 6.98 대 1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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